배우 선우은숙이 최근 유영재와 재혼을 알리며 화제가 된바 있다.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선우은숙이 스페셜MC로 출연하며 사랑꾼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선우은숙은 친한 동생과 만나는 자리에서 유영재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그날 유영재가 좋은 음악을 보내줄 테니 번호를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 다음날 아침부터 두 곡의 음악과 '이 곡 들으면서 좋은 하루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만 추천해 줬다.한 번은 노래를 듣다가 빵 사진을 보냈더니 라디오 생방 중에 '내 것도 남겨놔요'라는 답장이 바로 왔다"며 흐뭇해했다.
프러포즈는 만난지 8일 만에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헤어진 지 얼마나 되셨냐 묻길래 17년 됐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나는 괜찮은 사람이니까 믿어달라'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영재가) 허들선수가 허들이라는 장애물 있는데 뛸까 말까 하면 뛰지도 못하고 낙오된다. 허들은 건너놓고 나서 봐야 한다더라"고 그가 했던 '허들 프러포즈'에 대해 전했다.선우은숙은 "진심을 담아 얘기해줘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선우은숙의 빠른 결혼 결심에 "경제적인 것도 물어보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그러자 선우은숙은 "만약에 지금 그 분이 빚이 있다 해도 상관없다. 빚이 10억이어도 상관 없다. 내가 선택을 했는데 과거의 일이 뭐가 중요해. 내 남편이 됐는데 같이 해결해야지. 내 사전에 두 번 이혼은 없다"고 확고히 말했다.김숙은 선우은숙이 결혼식을 올리고 바로 혼인신고까지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반응에 "저한테 유영재 씨가 '아플 때 보호자 들어오세요' 이러면 '누가 들어올 거냐'고 하더라. 내 자식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지 않으냐. 내가 사랑해서 선택한 사람인데 그 사람의 자리를 세워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