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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브라질 세르비아전 역대급 원더골 작렬한 히샬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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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든 골이었다. 철저하게 개인 능력을 살려 만들어낸 최고의 골이었다. 이번 대회를 돌아볼 때 절대 빠지지 않을 만한 골이 히샬리송(25·브라질)의 발끝에서 나왔다.

브라질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1차전 세르비아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의 수훈은 누가 뭐래도 히샬리송이었다. 연신 세르비아의 방패를 두드리던 브라질은 마지막 득점에 닿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 들어갈 듯 들어가지 않는 골에 초조함까지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준 주인공이 혜성처럼 나타났다. 바로 이날 월드컵 본선 데뷔전을 치른 히샬리송이었다.

히샬리송의 첫 골은 후반 17분에 나왔다. 사실 이 골은 히샬리송보다 팀원들의 공이 컸다. 먼저 네이마르가 빼곡한 수비를 앞에 두고 드리블로 공간을 창출해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공을 건네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때린 강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히샬리송에게 흘렀다. 완벽한 세컨 기회를 잡은 히샬리송은 무리없이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바라던 첫 골을 신고했다.

그의 진가는 두 번째 골에서 나타났다. 후반 29분 세르비아 왼쪽 측면을 허문 비니시우스가 아웃사이드 킥으로 문전의 히샬리송에게 크로스를 건넸다. 히샬리송은 왼발로 공을 툭 띄운 후, 몸을 틀어 그림같은 오른발 바이시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도저히 손 쓸 수 없는 멋진 골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모두가 경악할 수밖에 없는 멋진 골이었다. FIFA 공식 홈페이지도 이날의 조별리그 경기 피날레를 알린 히샬리송의 원더골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히샬리송이 바이시클킥을 때리던 그 순간을 담은 사진은 당당히 FIFA 메인을 차지했다. 그 누구도 히샬리송을 메인으로 선택한 FIFA의 선택에 반기를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친 활약을 펼친 히샬리송의 수훈으로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긴 브라질은 오는 29일 오전 1시에 스위스를 만난다. 스위스는 브라질과 승점 3점으로 같지만 득실차(+1)에서 하나 밀려 2위를 지키고 있다. 브라질이 스위스를 꺾는다면 16강행 확률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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